승객이 탈 때마다 인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실텐데 인사도 반갑게 해주시고, 어르신들 타시면 앉을 때 까지 출발안하고 기다려주시고 기타 등등.. 좋은 점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어요. 진작 감사하는 마음을 적고 싶었는데 회원가입하는게 뭐라고 잘 안되더라고요 ^^
물론, 14년간 모든 기사님이 친절했던건 아니예요. 불친절함으로 무장한 분도 계셨고 ㅋㅋㅋ
그러다, 안 보이셔서 그만두셨나 싶었는데 시내버스 운행하시는거 보고 반갑기도 했지만 불친절함은 여전히 장착하고 계셔서 반갑던 마음도 빠이 빠이~~
그런 경우는 진짜 극히 드물고요. 대부분은 진짜 친절하신 기사님이시고, 그 분들을 시내버스에서 만나면 정말 정말 반갑더라고요. ^^
다름이 아니고, 오늘 이렇게 글을 적게 된 것은 마을 버스 노선때문이예요.
서창농협중앙회 - 택시승강장 - 롯데마트 이 노선에서보면, 중간에 좁은 길로 접어드는 곳이 있어요.
기업은행, 국민은행 있는 곳 아시겠죠? 큰 길 차들이 횡단보도 침범하지 않고 신호대기하면 좋으련만 그게 안되니까... 그 사이를 11번이 지나가는게 쉽지 않고 또 지나간다고 해도, 새로 생긴 슈퍼와 빌라들 때문에 정차되어있는 차들이 많고 택시승강장 지나서 농협 가기까지 불법 주차도 많고.... 그 구간이 너무 번잡해요.
꼭 택시승강장을 지나쳐야 하는건가요? 개운중학교에서 큰 도로로 빠져서 롯데마트로 가면 안되나요? 그 사이에 정류소를 하나 만들면 안되나요? (서창 다이소쯤)
저도 사무실에서 근무하지만 현장은 사무실에서 생각하는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출퇴근 시간때 한번 타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