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공 연 명 만인보 (부제: 좌도 저승, 우도 저승) 공연일정 2010년9월18일(토)~19일(일) 공연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시간 토7시 일3시,7시 티켓가격 일반15,000원 청소년10,000원 예 매 처 민중서관, 비의소리처럼, 홍지서림 할인예매 http://club.cyworld.com/jeonjucityplay 문 의 063)273-1044 원작_고은 극작_곽병창 연출_조민철 기획_박영준
매해 노벨상 수상이 진행될 때마다 언론과 많은 대주들의 세례를 받는 고 은 시인. 노벨상 후보로 강력하게 대두되는 그가 25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만인보』를 세상에 내놓았다. \\만인보\\는 지난 1980년 고은 시인이 내란음모 혐의로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일 때 처음 구상한 것으로 86년에 1, 2, 3권이 처음으로 출간되었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대’와 ‘사람’에 대한 애정 어 린 시선을 풀어 놓은 시집을 구상하였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2010년 총 30권의 시서집으로서 끝을 맺었다. 30권의 만인보에 실린 전체 작품 수 는 4,001편이며, 등장인물만 5,600여명이다.
고은시인의 시서집 만인보는 [만인의 삶에 대한 기록] 이라는 뜻이다.
‘만인만이 만인이 아니다. 만물도 만인이다.’, ‘사람은 가고 시는 온 다’ ‘그 누구도 세상의 단역이다. 주역이 아니다.’
시인생활 30년 만에 터져나온 고은의 봇물 같은 이야기 시들. 처음부터 끝 까지 사람에 관한 노래라 할 이 시편들에서 개인적 망각과 역사의 그늘 속 에 닫혀 있던 이 땅 이름 없는 사람들의 사연이 시인에 의해 세계 속에 스 스로 현시된다. 역사적 인물들도 새로운 존재양식으로 육화되고, 그 언어 와 생각들은 가을 폭포처럼 툭 트였다.
만인과 시대에 바치는 시로 쓴 인물 백과사전으로 대하소설에 버금가는 성 과로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담긴 기념비적인 역작이 바로『만인보』인 것 이다. 전주시립극단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는 -만인보 두 번째 이야기 ‘전쟁과 사람’은 6.25전쟁 당시 가공할 폭력과 폐허의 시대를 살아낸 유무명의 인 물 700여명을 통해 고통스러운 역사의 의미를 되묻고 그에 짓밟힌 만상의 인간들을 보듬는 작업이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내몰렸을 때 어떤 변화가 오고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들여다볼 이 작품은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이데올로기의 한쪽 편에 서 서 재단 해보자는 게 아니라 유한한 존재인 인간의 존재와 그 가치에 대 한 질문이고 관찰을 목적으로 한다. 좌도 저승, 우도 저승이었던 시절, 생사의 갈림길에서 순응과 반동의 선택 을 강요받으며 애써 치러대며 모두가 피해자였다가 결국 60년이 지난 지금 은 거의 생을 마감했을 영혼들에 대한 진혼곡이기도 하다.
■ 원작 - 고은 데뷔_1958년 현대문학 \\눈길\\, \\봄밤의 말씀\\ 경력_2008년 단국대학교 석 좌교수, 2007년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 수상_2008년 대한민국예 술원상 문학부문상, 2007년 제5회 영랑시문학상 저서_허공, 전원시편, 부끄러움 가득, 한용운 평전, 별 이야기, 이중섭 평 전, 만인보 외 다수. ■ 작가 - 곽병창 現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現 창작극회․ 창작소극장 예술감독 대표작으로는 <필례, 미친꽃>, <꿈꾸는 슈퍼맨>, <환생녹두>, <막득이 실 연전말기>, <하늘잡고 별 따세>, <강 건너, 안개, 숲>, <서울로 가는 전봉 준>, <꽃신>, <꼭두, 꼭두!> 외 다수. ■ 연출소개 - 조민철 조민철 연출은 2004년 상임연출로 취임 후 전주시립극단의 공연의 다양성 을 위해 창작초연작과 소극장연극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거리를 좁히고, 해 외(두바이, 카타르, 미국, 중국)공연을 추진하여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왔 다. 세계고전명작시리즈 공연<트로이의 여인들>, <베니스의 상인>, <맥베 드>, <헛소동>, <귀족수업>, <십이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2010 년에도 <누룩꽃 피는 날>, <춘향은 울지 않는다>, <만인보> 등 다양한 레 파토리 공연으로 미국순회공연과 순천, 경주, 지역을 찾아가는 문화나눔공 연 등을 할 예정이다. ■ 제작진 원작: 고은 극작: 곽병창 연출: 조민철 총진행: 정경선 무대감독: 이술원 기획: 박영준 음악감독: 허귀행 조명감독: 조승철 무대디자인: 백스테이 지 풀굿 분장: 강지영 홍보: 김명민 진행: 강지연, 이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