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영산대에 일보러 이따금 들를 때 301번이 있어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는데, 몇 년 만에 다시 가보니 참 불편하더군요. 기사님들께
듣기론 주남다리 위 고갯길을 올라가는 게 수익이 남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일면 수긍이 됐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스쿨버스 이용하고 교직원들
은 대개 자가용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이따금씩 영산대에 가고,
스쿨버스 서는 위치도 잘 몰라 매번 헤매는 일반시민도 있을 줄 압니다.
몇 안되지만 그런 사람들이 영산대에 좀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끔 301번
도 영산대에 들어가게 해 주시면 안될까요? 주남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는
승객들에게 추가요금을 좀 더 받더라도 말입니다. 그렇더라도 수익에는 별
로 도움이 안되겠지만, 대학교에 대한 일반시민의 접근도를 높이는 일은
그 대학 관계자 뿐만 아니라 버스회사 분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