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불과 1년전만 해도 301번 저상버스를 타고 양산 덕계에서 부산 장전동으로 출퇴근을 했던 1급장애인 김성희라고 합니다.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외출을 못하다가 어제는 모처럼 부산으로 외출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삼신에 전화를 걸어 목적지를 말씀드리며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려서 저희들은 무사히 집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후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그랬네요^^
처음으로 뵙는 기사님께서 장애인을 처음 태우시는듯,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친절하신 기사님, 미리 도착시간도 문자로 보내주시고 전화도 주셔서 저는 많이 감사했답니다. 비도 오고 승객분들도 가득 찬 상황에서 고생하셨어요~ 아저씨, 다음에는 장애인이 탈때는 보도블럭위에 리프트를 내려주셔요~ 그러면 아저씨가 도와주지 않으셔도 버스안으로 잘 들어갈 수 있답니다. 어제처럼요~ 다시 한 번 아저씨께 감사드림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