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훈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간다고
다 길잃는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한다고
우울해지는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좋은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