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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나의손
김*훈
\\"늘 함께 합니다.\\"라는 뜻을 아시는지요!

굉장히 아름답고 멋있는 말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세수를 하던 중에 내 손을 빤히 쳐다봅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지 뭐예요.

한마디로 조화로움을 그 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 없네요

왼손, 오른손, 엄지, 인지... 어쩜 이리도 완벽한 조화로움 일까요!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움직일 수 있어 감사하고

온통 감사함 뿐 이네요.

가만히 보면 왼손, 오른손, 엄지, 인지 생긴것 다르고

쓰임새 다르지만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네요.

우리네 삶속에서의 쓰임도 그러하고 서로 힘을 한데

모으면 훨씬 더 무거워도 들 수 있고

모든것이 \\"이 손안에 있소이다\\" 참으로 그러하네요.

세상 이치가 다 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왼손이 오른손되고 엄지가 인지와 바뀐다면 과연

어떠할까요!

간장 그릇이 국그릇 될 수 없는 이치라 볼 수 있지요.

옳고바른마음은 참나를 찾고, 나를 알고,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 했는데...

세상사를 잠시 엿보면 남의 장맛을 가지고 짜니! 맵니! 하며

살아가는이가 많을 것입니다.

나 자신도 그러했지요.

모든것이 내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임을 알 수 있지요.

그것은 내마음이 불편하면 모든것이 불편한 이치를 보면 되지요.



이젠 거울 탓 그만하고 참나 찾아 내 가진것에 감사하고

분수껏 살아갈 수 있도록

나부터 내 마음하나 바로 세울 때라 여겨 집니다.

내 눈에 띄게 해주고, 들려주고, 느끼게 해주어도 내 아집에

의식에 사로잡혀 살았던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네요. 참으로 부끄럽네요.

상호존중을 일깨워 주는 내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

마음을 노래하였습니다.

늘 함께하는 모두와 모든이에게 왜 감사해야 하는가를

생각 해 보는 시간 되었음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