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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
양*철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 장부에서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을 기록하면서
그 기록이 쌓이는 것으로
짐을 만들기보다는 적절히 기억을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