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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의 슬픔
이*숙
maldeve@hanmail.net

오뚝이의 슬픔


오뚝이에 대한 이미지는
강인함, 불굴의 의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우뚝 서는 것이지만
그보다는 늘 서 있어야만 하는
지나친 강함의 슬픔이다.
눕고 싶어도 누울 수 없는 오뚝이는
차라리 쓰러져 누워 일어나지 못했으면
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아무리 강한 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땐 남들 모르게 쓰러져 누워
편히 쉬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늘 강인한 의지로서 우뚝 서는
슬픈 오뚝이가 되는 것이다.

오뚝이는 눕고 싶다.
눕고 싶어도 눕지 못하는 오뚝이는
늘 서있어야 하는 슬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