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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나는 정
작성자
지*규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ggsk8368@hanmail.net
*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나는 정 *
낯 모르는 사람끼리 처음으로 만나서
무슨 정이 그렇게 샘물같이 솟아난다냐.
사람의 정이란 나무 키우는 것 한가지라.
그저 성심껏 물주고 보살피고 믿어 두면,
어느새 잎사귀도 나고, 꽃도 피고,
언제 그렇게 됐는가 싶게 열매도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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