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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에게
박*식
jeebe524@paran.com
♡♣ 오늘을 사는 나에게 ♣♡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버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뿐입니다.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기에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파란 하늘을 보고 가슴벅찬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ㅡ좋은글 中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