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고객의소리

건의하기

HOME > 고객의소리 > 건의하기
고운 사랑 시어로 남게 하여주오
강*옥
jth3840@paran.com




♧ 고운 사랑 시어로 남게 하여주오

청호 윤봉석

삼백예순 닷새 왕 가물 사랑
은하수로 총총히 수놓아진
임이 주신 거룩한 밤
내 가슴 반쪽은 그리움이 채워 저

달맞이꽃 보고픔에
밤새 이슬 맞은 그리움을
팔월의 태양 볕에 쬐여말려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 위해

나는 견우 너는 직녀
이날이 오기를 손 곱아 기다렸소
길조 까치 날갯짓에
왈칵 쏟아지는 두 줄기 그리운 꽃

오작교 다리 밑에 넘치는 사랑
나비 꽃본듯이 금붕어 물 본 듯이
사랑이 넘쳐도 좋으니

달님의 사랑 별님의 은총
행복한 재회의 오늘 밤
새날이 밝지 않을
영원한 어둠으로 남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