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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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그냥 내버려 둬라******\r\n\r\n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r\n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r\n물 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r\n\r\n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r\n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r\n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면\r\n터뜨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어라\r\n\r\n마치 강물이 큰 강으로 흘러가듯이\r\n분노의 감정이\r\n자신의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흘러가는 모습을\r\n즐겁게 지켜보라\r\n\r\n이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과는 다르다.\r\n이때 필요한 것은\r\n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r\n분명히 인식하는 것 이다.\r\n\r\n그리고 그것을 자신에게서 떠나가게 하라.\r\n그것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r\n가장 지혜롭게 풀 어 주는 것이다..\r\n\r\n욱하고 일어나는 감정을\r\n일어나는 대로 터트리거나\r\n억지로 일어나지 않도록 억압하거나\r\n그러지 말고\r\n그냥 내버려 두라는 것..\r\n\r\n그냥 내버려 두고\r\n그 감정의 흐름을\r\n가만히 지켜보라는 것입니다\r\n감정이 속에서부터 올라와\r\n세상으로 퍼져가는 모습을\r\n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r\n분명히 알아채어 인식하라는 말입니다.\r\n\r\n그것은 숨기고 억압하는 것도 아니며,\r\n그렇다고 나오는대로\r\n쉽게 터트리는 것도 아니고\r\n아주 자연스럽게\r\n또 아주 지혜롭게 풀어주는 것,\r\n놓아주는 것이며\r\n녹여주는 것이란 말입니다.\r\n\r\n이처럼 너무 쉬운 법이다 보니까\r\n너무 쉬운 실천 방법이다 보니까\r\n다들 너무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r\n\r\n버릴 것도 없고 잡을 것도 없고,\r\n버리려고 하면 못 버릴 때 괴롭고\r\n잡으려고 하면 안 잡힐 때 괴롭지만,\r\n이렇게 저렇게 어찌 할까 걱정하지 말고\r\n그냥 다 놓으란 말입니다\r\n\r\n너무 쉬워서 어려워요.\r\n그냥 그냥 어찌 어찌 하려 하지 말고\r\n다 놓고 지켜보기만 하라는..\r\n\r\n     \r\n .....예전엔 와닿지 않았을 말들인것같은데 지금은 이해가가고 \r\n       읽으신분들 모두 글과 같은 지혜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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