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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행복하게 눈뜨기 \r\n\r\n\r\n어젯밤은 잘 잤다. \r\n나의 불행도 잠이 들었으니까. \r\n아마도 불행은 침대 밑 깔개 위에서 \r\n웅크리고 밤을 지낸 것 같다. \r\n나는 그보다 먼저 일어났다. \r\n그래서 잠시 동안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맛보았다. \r\n나는 세상의 첫 아침을 향하여 \r\n눈을 뜬 최초의 인간이었다. \r\n\r\n\r\n- 미셸 투르니에의 《짧은 글 긴 침묵》중에서 -\r\n\r\n\r\n* 인생은 행복과 불행의 싸움입니다.\r\n그 싸움은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시작됩니다.\r\n불행이 미처 깨어나기 전에, 그 불행을 밀어내고 \r\n행복하게 눈을 뜨면, 그날은 하루 종일 행복으로 \r\n가득한 새로운 첫 날이 됩니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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