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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오해라는 실타래를 풀어보면 \r\n\r\n\r\n\r\n(5-3=2)와 (2+2=4)란 단순한 셈을 기억하면.. \r\n\r\n언젠가 한 사람이\r\n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r\n(5-3=2)와 (2+2=4)가 무슨 뜻인지\r\n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r\n\r\n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않는\r\n계산이라 쉽게 말을 했는데\r\n그 사람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r\n\r\n(5-3=2)란\r\n어떤 오해(5)라도 세번(3)을 생각하면\r\n이해(2)할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r\n(2+2=4)란\r\n이해(2)와 이해(2)가 모일때\r\n사랑(4)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r\n\r\n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을\r\n오해할 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r\n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 편견\r\n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r\n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r\n\r\n(5-3=2)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r\n세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는\r\n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r\n\r\n사실 영어로 \\"이해\\"를 말하는\r\n\\"understand\\"는 \\"밑에 서다\\"라는\r\n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r\n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r\n\r\n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r\n된다는 말 너무 귀하지 않습니까\r\n\r\n단순하게 말하자면\r\n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r\n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r\n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r\n부르는 것입니다\r\n\r\n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r\n\\"미늘\\"이라고 부릅니다\r\n한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r\n못하는 것은 \\"미늘\\"때문이죠\r\n\r\n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r\n마음 한구석에 미늘을 감추고\r\n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r\n너와 나 사이에 가로 놓인 벽앞에\r\n모두가 타인이 되곤 합니다\r\n\r\n(5-3=2)와 (2+2=4)란 단순한\r\n셈을 기억했으면 합니다\r\n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r\n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는\r\n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r\n풀어버리고 우리 모두 \\"사랑\\"에\r\n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r\n\r\n이글을 모두 한번쯤은 읽어\r\n보셨겠지만 어쩌면 제자신에게\r\n아니 우리 모두에게 주고픈\r\n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r\n\r\n서로간에 오해라는 것이\r\n참 어줍잖게\r\n하찮은 일로 오해가 생깁니다\r\n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r\n상대방이 오해를 할 경우가 있고\r\n\r\n또 무조건 선입견의 감정으로\r\n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r\n\\"오해\\"라는 엉킨 실타래가 생겼다면\r\n\\"이해\\"와 \\"사랑\\"으로 서로\r\n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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