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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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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 \r\n\r\n\r\n\r\n\r\n\r\n\r\n내가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리는 \r\n웅장한 음악이 아닙니다. \r\n깊은 밤 창을 열면 들리는 \r\n아련한 빗소리입니다.\r\n\r\n내가 그대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r\n유유히 흐르는 강줄기가 아닙니다. \r\n산골짜기에서 솟아나는 작은 옹달샘입니다. \r\n\r\n\r\n \r\n\r\n\r\n내가 그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것은\r\n한 그루 나무가 아닙니다.\r\n이 가을, 가지 끝에 달린\r\n작은 열매 몇 개입니다. \r\n\r\n내가 그대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r\n인생의 지혜가 아닙니다.\r\n아침에는 꼭 밥을 먹고 밤에는 이를 닦고 \r\n잠자리에 들라는 것입니다. \r\n\r\n\r\n\r\n\r\n\r\n\r\n내가 그대에게 받고 싶은 것은\r\n멋진 자동차가 아닙니다.\r\n나를 예쁘게 만들어 주는\r\n작은 머리핀 하나입니다.\r\n\r\n내가 그대를 만나고 싶은 곳은\r\n화려한 레스토랑이 아닙니다.\r\n동네 어귀 어린이 놀이터의 \r\n낡은 벤치입니다. \r\n\r\n\r\n\r\n\r\n\r\n\r\n내가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r\n\\사랑한다\\는 힘든 말이 아닙니다. \r\n언제나 쉽게 떠오르는 \\보고싶다\\는 말입니다.\r\n\r\n내가 그대와 같이 가고 싶은 곳은\r\n바다 건너 먼 여행길이 아닙니다.\r\n동네 뒷산에 있는 작은 약수터까지 \r\n손잡고 함께 걷는 것입니다.\r\n\r\n\r\n \r\n\r\n\r\n내가 그대에게 바라는 것은\r\n성공하고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r\n날이 갈수록 부드럽고 따뜻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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