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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r\n이해하고, 덮어주고, 가려주고... \r\n\r\n남의 약점을 비방하는 사람은 \r\n\r\n자신의 몸에서도 \r\n악취가 풍긴다는 사실을 모른다.\r\n\r\n남이 수치스러워 하는 것을 \r\n들추어내는 사람은 \r\n거꾸로 자신의 약점을 폭로하는 것과 같다.\r\n\r\n어떤 사람은 남의 약점을 들추어냄으로써 \r\n자신의 약점을 덮으려 하고,\r\n그것을 위안 거리로 삼는다.\r\n\r\n그러나 남의 약점을 들먹이는 사람은 \r\n그 순간 자신의 몸에서도 \r\n악취가 풍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r\n\r\n남의 오점을 깊이 파내면 파낼수록 \r\n자신의 몸도 또한 더러워진다.\r\n\r\n누구나 살다 보면, \r\n과실이나 태만을 저지르는 죄악이 있게 마련이다.\r\n\r\n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r\n\r\n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은 \r\n뚜렷이 부각되지 않을 뿐이다.\r\n\r\n세상 이치에 밝은 사람은 사악한 역할을 \r\n일부러 떠맡지 않으려고 주의한다.\r\n\r\n그런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r\n집중적으로 경멸당하기 때문이다.\r\n\r\n남의 죄를 들추어내면 \r\n자신의 양심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r\n얼룩이 남게 된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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