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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항상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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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r\n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r\n\r\n\r\n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r\n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r\n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r\n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r\n\r\n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r\n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r\n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r\n\r\n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r\n나날 중에도 때로는 \r\n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r\n\r\n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 \r\n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r\n할 때가 있습니다.\r\n\r\n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r\n어느 날에도 \r\n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r\n내릴 때가 있습니다.\r\n\r\n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r\n순간에도 문득, \r\n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r\n\r\n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r\n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r\n소리없이 울고싶은 날이 있습니다.\r\n\r\n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며 웃다가도\r\n웃음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r\n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r\n\r\n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에 \r\n만족함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r\n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r\n\r\n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r\n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r\n머리로 생각할 뿐, \r\n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r\n\r\n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r\n오늘만을 보며 \r\n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r\n보고픈 날이 있습니다.\r\n\r\n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r\n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r\n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r\n\r\n\r\n가끔은 흔들려 보며 \r\n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r\n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r\n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r\n\r\n그것은 \r\n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 입니다.\r\n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r\n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r\n\r\n흔들림 또한, \r\n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r\n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r\n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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