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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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동행할 친구♣ \r\n\r\n탈무드에 보면 세 친구 이야기가 나온다 \r\n어느날 임금이 使者를 보내어 어떤 사나이에게 \r\n곧 출두하라고 명령을 했다. 그 사람에게는 \r\n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다. \r\n첫 친구는 대단히 우정이 깊어 항상 \r\n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 \r\n두번째 친구는 친하긴 했지만 첫째 친구보다는 \r\n못하다는 생각을 했다. \r\n세번째 친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r\n평소에 별반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이였다 \r\n임금의 사자(使者)가 왔을 때 \r\n그는 겁도 나고 불안했다. \r\n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고 \r\n첬째 친구에게 가서 동행을 청했다 \r\n그러나 이 친구는 별다른 이유도 \r\n없이 단호히 거절했다 \r\n할 수 없이 두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r\n이 친구는 대궐문 앞까지만 가겠다고 대답했다 \r\n풀이 죽은 그는 할 수 없이 \r\n세번째 친구에게 부탁했다. \r\n그러자 세번째 친구는 뜻밖에도 기쁘게 응하면서 \r\n임금에게 잘 말해 주겠다고했다 \r\n이이야기에 등장하는 임금은 하나님을 가리키고, \r\n대궐로의 부름은 죽음을 비유하는 것이다 \r\n즉 인간이 이땅에서 생명이 끝나 \r\n하나님 앞에 설 때 어떤 친구가 동행할 수 \r\n있는가를 보여 주는 교훈적인 우화다. \r\n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첫째 친구는 돈이다. \r\n서양 속담에\\"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다\\"고 했다 \r\n돈은 결코 가져갈 수 없다. \r\n둘째 친구는 친척이다 사람이 죽으면 친척들은 \r\n대궐문앞인 무덤까지만 같이 간다. \r\n셋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에 눈에 띄지 않지만 \r\n죽은 뒤에도 늘 그와 함께 있는것이다. \r\n이 친구는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끝내고 \r\n심판대 앞에 설때까지 함께한다 \r\n최후에 남는 것은 돈도 아니고, \r\n친척도 아니고 이 땅에서 행한 \\"선한 삶이다\\" \r\n그런데 우리는 없어질 친구들에게만 너무 집착한다 \r\n첫째 친구에게만 관심을 두고 \r\n이 친구만 있으면 좋아하고, 이 친구를 위해서 살고, \r\n이 친구 때문에 싸우고 원수가 되곤 한다 \r\n내가 죽을 때 유일하게 동행할 수 있는 셋째 친구, \r\n즉 \\"선한 삶\\" 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r\n친구가 돼야 하지 않을까?.... \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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