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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 마음의 주인이 되라 *** \r\n\r\n\r\n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r\n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r\n\r\n\r\n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r\n다른 한편 무엇인가를 얽매인다는 뜻이다. \r\n\r\n\r\n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r\n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r\n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r\n\r\n\r\n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r\n흐트러지려는 나를 \r\n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r\n\r\n\r\n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r\n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r\n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r\n\r\n\r\n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r\n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r\n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r\n\r\n\r\n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r\n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r\n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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