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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가난한 마음의 행복\r\n\r\n\r\n마음이든 물건이든\r\n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r\n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r\n\r\n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r\n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r\n\r\n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r\n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r\n\r\n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r\n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r\n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r\n\r\n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r\n그 말은 망각 속으로\r\n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r\n\r\n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r\n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r\n\r\n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r\n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r\n\r\n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r\n더 나쁜 것이 쌓이고\r\n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r\n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r\n\r\n참 신기합니다\r\n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r\n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r\n\r\n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r\n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r\n\r\n차고 넘치면 비우면 가득하다는\r\n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r\n\r\n\r\n<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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