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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내 어머니\r\n\r\n 김옥춘\r\n\r\n자식 때문에\r\n가난도 추위도\r\n견딜 수 있었습니다.\r\n자식 때문에\r\n고통과 외로움도\r\n참아낼 수 있었습니다.\r\n자식 때문에\r\n자유와 행복도\r\n포기할 수 있었습니다.\r\n\r\n내 어머니\r\n뼈의 기운 다 빠지도록\r\n일 했습니다.\r\n내 자식만은\r\n가난하지 않길\r\n마음 춥지 않길\r\n바랬기 때문입니다.\r\n\r\n내 어머니\r\n가슴 다 도려내며\r\n가르쳤습니다.\r\n내 자식만은 \r\n출세하길\r\n그래서 외롭지 않길\r\n바랬기 때문입니다\r\n\r\n내 어머니\r\n손바닥 다 닳도록\r\n빌었습니다.\r\n내 자식만은\r\n당당하길\r\n행복하길\r\n바랬기 때문입니다.\r\n\r\n내 어머니\r\n평생을 자식을 위해 살았습니다.\r\n내 어머니\r\n아직도\r\n자식만을 위해 사십니다.\r\n\r\n((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r\n부모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가슴깊이 새겼음 하는\r\n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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