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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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럽디다\r\n사람 사는일이 \r\n다 그렇고 그럽디다\r\n\r\n\r\n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열끼\r\n먹는것도 아니고\r\n많이 배웠다 해서\r\n남들 쓰는말과\r\n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r\n그렇게 발버둥 치고 \r\n살아봤자\r\n사람사는일 다그렇고 \r\n그럽디다\r\n다~거기서 거깁디다\r\n\r\n\r\n\r\n\r\n백원 버는 사람이 \r\n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r\n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r\n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r\n길에 돈 다발을 \r\n떨어뜨려 보면\r\n개도 안물어 갑디다.\r\n\r\n돈이란~~\r\n돌고 돌아서\r\n돈! 입디다\r\n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r\n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r\n벌지 않는 것이\r\n훨 낳은 인생 입디다\r\n\r\n\r\n\r\n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r\n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말\r\n그말 정말 입디다\r\n내꺼 소중한줄 알면\r\n남에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디다\r\n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r\n이다음에 황천 갈때관속에\r\n넣어 가는거 아닙디다\r\n\r\n\r\n\r\n\r\n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r\n컴컴한 어둠 속에선 \r\n다 똑같습디다\r\n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r\n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r\n이세상 왔다간\r\n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겁디다\r\n\r\n\r\n\r\n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r\n정성껏 보살피며\r\n내 앞날 내다 보시길\r\n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r\n어차피 내맘대로\r\n안되는 세상\r\n그 세상 원망 하며\r\n세상과 싸워 봤자\r\n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r\n\r\n이렇게 사나\r\n저렇게 사나\r\n자기속 편하고\r\n남 안울리고 살면 \r\n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r\n\r\n\r\n\r\n욕심!\r\n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r\n그 순간 부터\r\n행복일 탠데...\r\n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r\n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r\n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r\n그렇게 발버둥 치는지\r\n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r\n\r\n\r\n\r\n\r\n천진 난만하고 \r\n예쁘게 웃던 입가에는\r\n어느덧 싸구려 미소가\r\n자리잡고 있고\r\n적당히 손해보고살던\r\n내 손에는\r\n예전 보다 만원 몇장\r\n더 들어 있습디다\r\n\r\n\r\n\r\n\r\n그만원 짜리 몇장에\r\n그렇게도 예쁘던 내미소를\r\n누가 팔라고 \r\n하지도 않았는데\r\n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r\n\r\n\r\n\r\n\r\n그럽디다\r\n세상 사는일이\r\n다~그렇고 그럽디다\r\n\r\n좋은 침대에서 잔다고\r\n좋은꿈 꾼답디까?\r\n아닙디다\r\n사람 사는게 다~\r\n거기서 거깁디다\r\n\r\n\r\n\r\n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r\n내 인생인데 남 신경쓰다보니\r\n내 인생이없어 집디다\r\n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r\n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r\n그걸 어디서 배웠는지\r\n안가르쳐 줍디다\r\n\r\n\r\n\r\n\r\n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r\n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r\n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r\n크게 웃어본지가?\r\n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r\n궁금해 집디다\r\n\r\n\r\n\r\n\r\n알수록 복잡해 지는게\r\n세상이였는데...\r\n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r\n어련히 알아 지는세상\r\n미리 알려고 버둥 거렸지 뭡니까?\r\n내가 만든 세상에\r\n내가 묶여 버립디다\r\n\r\n\r\n\r\n\r\n알아야 할건 \r\n왜 끝이 없는지?\r\n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r\n또 배워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r\n내가 남보다 나은 줄 알았는데\r\n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r\n이제껏 내가 \r\n내살 깍아 먹고\r\n살아 왔습디다\r\n\r\n\r\n\r\n왜 그렇게 바쁘고\r\n내 시간이 없었는지?\r\n태어나 사는게\r\n죄 란걸\r\n뼈에 사무치게\r\n알려 줍디다\r\n\r\n\r\n\r\n\r\n\r\n망태 할아버지가\r\n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 서\r\n무작정 무서워 하던\r\n그때가 행복 했습디다\r\n\r\n엄마가 밥 먹고 \r\n\\\\\\\\\\\\\\"어여가자\\\\\\\\\\\\\\"하면 \r\n어딘지 모르면서\r\n물말은 밥 빨리 삼키던\r\n그때가 그리워 집디다\r\n\r\n\r\n\r\n\r\n\r\n \r\n\r\n\r\n\r\n\r\n남들과 좀 틀리게\r\n살아보자고 바둥 거리다 보니\r\n남들도 나와 같습디다\r\n모두가 남들 따라 바둥거리며\r\n제살 깍아 먹고 \r\n살고 있습디다\r\n\r\n\r\n\r\n\r\n잘사는 사람 들여다 보니\r\n잘난데 없이 잘 삽디다\r\n많이 안 배웠어도\r\n자기 할말 다하고 삽디다\r\n인생을 산다는것이\r\n다~ 거기서 거깁디다\r\n\r\n\r\n\r\n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r\n슬그머니 덮어주고\r\n토닥 거리며 \r\n다독이며\r\n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r\n\r\n\r\n\r\n \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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