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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한번밖에 없는인연 ★\r\n \r\n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던 탓으로 \r\n내 곁에서 사라지게했던 사람들 \r\n\r\n한때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r\n무엇때문인가로 서로를 저버려 \r\n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r\n\r\n관계의 죽음에 의한 아픔이나 상실로 인해 \r\n사람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r\n황폐해지는 건 아닌지 \r\n\r\n나를 속이지 않으리라는 신뢰 \r\n서로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는 \r\n\r\n확신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둘만 있어도 \r\n살아가는 일은 덜 막막하고 덜 불안할 것이다. \r\n\r\n마음 평화롭게 살아가는 힘은 \r\n서른이나 마흔 혹은 오십이 되어도 \r\n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r\n\r\n내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r\n내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r\n기쁨처럼 생각해주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도 \r\n\r\n들어주며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r\n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이 누리는 \r\n행복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r\n\r\n그것이 온전한 사랑이라는 생각도 \r\n언제나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가도 \r\n\r\n생각하며 살았더라면. 그랬다면 \r\n지난날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람들에게 \r\n상처를 덜 줬을 것이다. \r\n\r\n결국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해도 \r\n언젠가 다시 만났을 때. 시의 한 구절처럼 \r\n\r\n우리가 자주 만난 날들은 맑은 무지개 같았다고 \r\n말할 수 있게 이별했을 것이다. \r\n\r\n진작, 인연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고 \r\n생각하며 살았더라면....\r\n\r\n\r\n- 좋은글 中에서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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