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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아침을 여는 참 좋은 느낌-아름다운 사랑\r\n\r\n\r\n\r\n \r\n몸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 사람도 \r\n사랑을 하고 싶어하고, \r\n나이들어 아무리 늙어도 사람은 \r\n사랑을 하고 싶어한답니다. \r\n\r\n그러므로 사랑이란 \r\n늙을 줄 을 모르는 신비한 것이어서 \r\n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r\n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하나 봅니다. \r\n\r\n사람은 세월이 가면 늙어가지만 \r\n사랑은 늙지않고 그대로 있으니, \r\n우리는 사랑을 아파하며 사랑을 힘들어 하며 \r\n사랑을 고파합니다. \r\n\r\n어떻게 보면 사랑이란 \r\n수많은 대상들 중에서 삭제하고 지워가며 \r\n마지막 남은 그 한 사람을 선택하고, \r\n그 사람으로 만족하려 노력하는 일입니다. \r\n\r\n그 노력의 댓가가 \r\n때로는 가혹하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r\n벅찬 환희를 주기도 하지만 \r\n어떤 결과가 주어지든 \r\n사람은 사랑하며 살아야만 하는 \r\n숙명을 타고 났습니다. \r\n\r\n그러니 아파도 사랑하고, \r\n미워도 사랑하고, 죽어도 사랑해야 합니다. \r\n\r\n그 사랑을 향한 사랑이 참된 사랑이 되려면 \r\n이해관계를 떠나야만 합니다. \r\n\r\n상대에게 무언가를 얻기를 계산하는 순간 \r\n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r\n상대방을 내 소유로 만들어 구속시키려는 순간 \r\n이미 사랑이 아닙니다. \r\n\r\n그것은 집착이며, 상대를 나의 노예화하려는 \r\n이기적인 욕구에 불과합니다. \r\n\r\n이런 욕구 때문에 때로는 시간이 갈 수록 \r\n사랑은 약해집니다. \r\n반면 그저 욕심없이 이해관계없이 \r\n이루어지는 우정은 시간이 갈 수록 더 강해집니다. \r\n\r\n상대에 대한 아름다운 배려로 \r\n시간이 갈 수록 더욱 강하게 뭉쳐지는 그런 사랑들, \r\n서로가 서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랑들이 \r\n늘어났으면 합니다.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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