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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야 \r\n\r\n친구야!  \r\n우리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수있겠는가\r\n바둥거리면서 살아간들 무엇이 남겠으며\r\n불만과 비판으로 살아간들 무엇하겠는가\r\n\r\n그러면서도 우리는 남을 얼마나 \r\n비판하며 살아왔고 남으로부터 우리가 \r\n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았는가\r\n\r\n왜 \\"우리\\"라는 표현을 하며\r\n왜 \\"친구\\"라는 단어를 쓰는지\r\n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r\n그저 스치는 말로 쓰는것이 아니라는 것쯤은\r\n너무나 잘알고있는 우리가 아니던가\r\n\r\n편견과 오해와 시기와 질투가 왜 만들어지고 \r\n생겨나는지 우리는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r\n친분을 내세우면서도 내 입장만을 먼저 \r\n고집하지는 않았는지 우정을 거론하면서도 \r\n\r\n본의 아니게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한건 아닌지\r\n가깝다는 친구가 왠지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하여\r\n이해하기 보다는 고집을 먼저 앞세워 \r\n친구를 원망하고 탓하지는 않았는지 말일세\r\n\r\n친구야! \r\n소중히 생각할 친구야 우리도 벌써 중년이라네\r\n아니, 중년을 넘어서고 있다네 \r\n감싸주는 것이 무엇인지,위로해 주는 것이 \r\n무엇인지 용기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r\n실수와 잘못을 구분할 줄 알며 용서와 \r\n배려가 무엇인지 바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r\n깨닫고 얻게된 지식이 아니겠는가\r\n\r\n이젠 그 지식을 우리가 활용할 때가 아니겠는가\r\n친구야!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r\n이젠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r\n용서 못할 일도 용서해가며 이해 못할 일도 \r\n이해하려하며 배려하지 못할 오기가 생겨도 \r\n배려할 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어보지 않겠는가\r\n\r\n언젠가 우리 지금보다 더 늙어서 오늘의 \r\n그날을 돌아봤을 때 정말 그 친구를 잊을수 \r\n없어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네\\"라며\r\n가물되는 추억과 기억을 살려가며 서로를 \r\n그려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하지 않겠는가\r\n\r\n【 좋  은  글  中  에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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