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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 ☆\r\n \r\n \r\n\r\n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r\n그는 다만 \r\n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r\n\r\n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r\n그는 나에게로 와서 \r\n꽃이 되었다. \r\n\r\n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r\n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r\n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r\n그에게로 가서 나도 \r\n그의 꽃이 되고 싶다. \r\n\r\n\r\n- 김춘수의 시 <꽃> 중에서 - \r\n\r\n\r\n\r\n\r\n\r\n☆ 소중한 아름다움 ~~ ☆\r\n\r\n\r\n\r\n골짜기에 ......\r\n\r\n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r\n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r\n단비가 내립니다 \r\n\r\n온실속에 사랑받는... \r\n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r\n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r\n\r\n무참하게 짓밟히는... \r\n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r\n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r\n\r\n계절없이 사랑받는... \r\n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r\n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r\n\r\n봄 여름 가을 겨울... \r\n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r\n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r\n\r\n잘났거나 못났거나 ...\r\n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r\n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r\n\r\n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r\n\r\n아무것도 없으니...\r\n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r\n가장 큰 이유입니다.\r\n\r\n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r\n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r\n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r\n\r\n\r\n - 좋은글 중에서-\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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