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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r\n \r\n\r\n\r\n^^*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r\n\r\n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r\n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r\n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r\n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r\n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따라 가지에 맺힌다.\r\n\r\n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r\n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r\n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젊음에\r\n대한 안타까움과 갈망의 공허함은\r\n우리 나이엔 누구나 공통으로 느끼는 분모일 것이다.\r\n\r\n바람 부는 날이면 가슴이 시려오고\r\n비라도 내릴라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고\r\n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 몸은\r\n싸~아함으로 퍼져가고\r\n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r\n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r\n늘 즐겨 듣던 음악도 누군가와함께 듣고 싶어진다\r\n\r\n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r\n사소한 것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r\n아쉬움이 되어 버리는\r\n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 없이\r\n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r\n자꾸자꾸 뻗어 오르고 싶어한다.\r\n\r\n한살 한살 세월에 물들어 가고 있는 빛깔은\r\n형체도 알 수 없는 색깔로 물들이고\r\n숨겨진 욕망의 파도는 더욱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r\n처참히 부서져 깨어질 줄 알면서도\r\n여전히 바람의 유혹엔 더 없이 무력하지만\r\n솔직히 그런 나이임을 인정한다.\r\n\r\n하지만 자신이 품어야 할 유혹임을...\r\n끝없는 마음의 반란임을...\r\n원했던 원하지 않았던\r\n긴 세월 만들어진 내 인연의 숲 안에서\r\n\r\n소중한 내 인연들에게도\r\n새롭게 다가오는 인연에도\r\n악연으로 기억되지 않게\r\n부끄럽지 않은 진실된 서로의 메아리로\r\n평화로운 인연의 숲을 만들고 싶다.\r\n\r\n\r\n- 좋은생각 중에서 -\r\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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