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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r\n\r\n\r\n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r\n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r\n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 만이,\r\n\r\n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r\n\r\n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r\n그렇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r\n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r\n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r\n\r\n작아서 시시하나.. \r\n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r\n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r\n\r\n\r\n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r\n아름답고 아름다웠으니\r\n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r\n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r\n\r\n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r\n이 작은 가슴 가득히 \r\n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r\n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r\n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r\n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r\n\r\n미인이 못되어도 일등을 못했어도\r\n출세하지 못 했어도.. \r\n고루고루 갖춰 놓고 살지는 못해도\r\n우정과 사랑은 내것 이었듯이.. \r\n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r\n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r\n\r\n그대 내 가슴에 \r\n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r\n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r\n영원한 느낌표로 살아 있고 싶습니다.\r\n\r\n [펌.글]\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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