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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r\n\r\n\r\n나이 든 여자를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r\n\\"마음 다스리기\\"이다. \r\n\r\n자신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야 표정 역시 \r\n그윽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져 가까이 다가가고 \r\n싶어진다. \r\n\r\n오십이 된 영화배우 재클린 비셋은 한 인터뷰에서... \r\n\\"젊은 시절에는 그저 용모로 평가되지만 \r\n나이든 여자는 폭 넓은 경험, 이해심, 포용력 등... \r\n스스로를 어떻게 길들이고 주위에 \r\n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여자, \r\n혹은 심술궂은 여자로 평가되지요.\\" 라고 했다. \r\n\r\n젊음을 잃는 게 아니라 \r\n더 많은 체험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것이고, \r\n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때문에 \r\n나이 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r\n\r\n어릴 때 좋아하던 떡볶이도 계속 먹지만 \r\n청국장의 깊은 맛도 이해하게 되었고 \r\n젊을 땐 느끼하게 들리던 \r\n나훈아의 노래도 절절히 들린다. \r\n\r\n청바지도 가끔 입을 수 있고, \r\n모피 코트를 입어도 어울릴 나이라는 게 행복하다. \r\n\r\n식욕이나 호기심은 줄지 않았지만, \r\n웃는 시간은 젊을 때 보다 훨씬 많다. \r\n\r\n아마도 수 많은 삶의 얼굴 가운데 \r\n밝고 유쾌한 면만 가려서 볼 줄 아는 지혜를 \r\n얻어서 일 것이다. \r\n\r\n그건 교과서나 학원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r\n연륜, 그야말로 밥그릇 수의 힘에서 나온다. \r\n거울에 비친 자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r\n\r\n남에게로 시선을 돌려 자신의 따스한 손을 \r\n내밀어 줄 수 있을 때 \r\n\\곱게 늙어 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r\n\r\n그래야 얼굴의 주름도 \r\n고단한 삶의 증명서가 아니라, \r\n오랜 세월 공들여 만든 우아한 작품처럼 보이리라. \r\n\r\n\r\n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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