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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지난해 세미나에 참석 차 서울엘 갔습니다.\r\n광화문 근처 어느 빌딩이었는데 회의 도중 \r\n나는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r\n\r\n여독 때문인지 골치가 아파 오더군요.\r\n주머니를 뒤져 커피를 뽑았습니다.\r\n습관처럼 창밖을 내다보았지요. \r\n정오를 넘어서고 있는 거리엔 자선냄비가\r\n놓여 있고 구세군의 종소리는 하얀 눈발들 \r\n사이를 시나브로 날고 있었습니다.\r\n\r\n그때였습니다. \r\n잿빛 옷의 스님 한 분이 나타나더니 \r\n몇 미터쯤 떨어진 곳에 자리를 깔고 \r\n바리때를 올려놓았습니다. \r\n그러더니 목탁을 꺼내어 염불을 \r\n시작하는 게 아니겠어요. \r\n\r\n구세군의 종소리와 스님의 목탁 소리. \r\n사람들은 스스로도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면서도 \r\n타인의 부조화엔 어김없이 질타를 보내곤 하죠. \r\n조금 전까지만 해도 방관자이던 걸음들까지 \r\n그 앞을 머뭇거리며 구경을 했습니다. \r\n다가가 보지 않아도 그들이 흘리는 \r\n야릇한 미소가 보였습니다.\r\n\r\n땅거미가 어둑할 무렵 세미나는 끝이 났고\r\n모처럼의 해후인지라 삼삼오오 짝을\r\n지어 가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r\n그러다가 눈길이 창밖으로 갔습니다. \r\n\r\n구세군의 자선냄비는 여전히 사랑을 \r\n호소하고 있었으나 스님은 자리를 거두어 \r\n귀가 채비를 하던 참이었습니다. \r\n나는 우리나라 종교 인구 가운데 어느 쪽이\r\n더 많을까를 생각하며 속으로 자선냄비와 \r\n바리때의 무게를 저울질해 보았습니다. \r\n\r\n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r\n자리 정돈을 마친 스님이 성큼성큼 \r\n자선냄비로 다가가더니 바리때의 돈을 \r\n하나도 남김없이 부어주는 게 아니겠습니까.\r\n\r\n나는 보았습니다. \r\n총총히 돌아서는 젊은 스님의 뒷모습에서 \r\n우리들의 희망을 본 것입니다.\r\n\r\n\r\n편견과 오해를 넘어서 조화를 이룰 때\r\n세상엔 비로소 희망이 생깁니다. \r\n아름드리나무로 튼실하게 자라나도록 \r\n희망의 나무, 여러분이 가꾸어주십시오.\r\n\r\n\r\n\r\n\r\n\r\n- 편견을 넘어서야 희망이 보입니다. -\r\n\r\n (펌)\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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