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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무원명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으면 \r\n시려 견딜 수 없는 추운 퇴근길...\r\n마트에서 따뜻한 커피 한 캔을 사서 \r\n저는 총총거리며 집을 향해\r\n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r\n\r\n어두운 골목 저만치에서 \r\n리어카와 할아버지가 보였습니다.\r\n\r\n두터운 털 점퍼와 귀를 덮는 털모자를 \r\n쓰고 계셨지만 깊게 패인 볼과 \r\n깡마른 몸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r\n\r\n녹슨 리어카를 옆에 세워두고 \r\n동네 전봇대에 버려진\r\n종이 박스를 접고 계셨습니다.\r\n\r\n뻣뻣한 종이 박스를 발로 밟아 반으로 \r\n접으려는데 제가 밟으면 금방 접힐 것 \r\n같은 박스인데도 잘 접지 못하시고 \r\n헛발질을 하고 계셨습니다.\r\n\r\n도와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r\n옆을 지나는데 고민이 되었지만\r\n곁눈질만 할뿐 결국 내 손은 창피하게도\r\n주머니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r\n\r\n할아버지를 지나쳐 골목을 돌아선 지 몇 분 뒤.\r\n할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밟혀 마음이 먹먹했습니다.\r\n\r\n이내 뒤돌아서서 그 골목으로 뛰었습니다. \r\n주머니에 있던 따뜻한 커피 한 캔을 꺼내들고, \r\n내 자신을 질책하며 말이죠.\r\n\r\n할아버지는 그 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r\n분명 멀리 못 가셨을 거라 생각하고 \r\n이 골목 저 골목을 계속 찾아 뛰었습니다.\r\n\r\n그렇게 얼마나 뛰었을까요.\r\n꽤 먼 골목에서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r\n쓰레기 더미에 쌓인 박스를 골라내고 계셨습니다.\r\n\r\n저는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할아버지께\r\n\\"할아버지 날도 추운데 힘드시겠어요~\\" 했지만 \r\n꽁꽁 얼어붙은 세상살이에 할아버지 맘도 \r\n얼어버린 듯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r\n\r\n다가가 도와드리고 나서 10만원을 넣은 \r\n종이봉투와 함께 커피 한 캔을 드리고는\r\n뒷걸음질을 치며, 말했습니다. \r\n\\"할아버지! 그 봉투에 제 마음이거든요~ \r\n적지만 맛있는 거 사드세요~!\\"\r\n\r\n가져가라며 다그치실까 \r\n얼른 골목을 돌아 뛰었습니다.\r\n\r\n좋은 일을 하는 게 이런 기분일까요?\r\n그날 밤 집에 가는 길은 \r\n그 어느 때 보다도 따뜻했습니다. \r\n\r\n\r\n\r\n\r\n\r\n---------------------------------------\r\n\r\n\r\n비록 작은 것을 나눈다 해도 그것은 \r\n우주를 움직일 큰 사랑의 시작입니다. \r\n행복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r\n나눔으로써 행복해진다는 진리를\r\n오늘,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r\n\r\n\r\n\r\n\r\n\r\n- 나눔은 행복을 부릅니다.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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